(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일 오후 4천2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10% 높은 4천225만원이다. 앞날 한때 3천600만원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YNAPHOTO path='PCM20210518000036990_P2.gif' id='PCM20210518000036990' title='비트코인 12%↑ 4천300만원대… (GIF)' caption='[제작 정유진ㆍ박은주,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제공]'/>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천221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292만원, 291만5천원이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3% 이상(빗썸 기준) 상승했다.
도지코인 역시 6% 가까이 오른 386원(빗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반등은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도 서부 시간 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3만6천398달러)은 하루 전보다 약 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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