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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회사가 면허 없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량을 기존 1MW(메가와트)에서 100MW로 대폭 상향했다.
TV를 통해 생중계된 라마포사 대통령의 이 같은 깜짝 발표는 고질적 전력난에 시달리던 광물 회사 등 기업체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비즈니스데이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쓰거나 다른 이들을 위해 전기를 생산하는 '분산형 발전'(embedded generation)은 전력망에 추가 용량을 가져오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여겨진다.
남아공 국영 발전회사 에스콤은 이날도 제 3단계 로드셰딩(순환정전)에 돌입해 과부하를 피하고자 전력망으로부터 3천MW를 덜어냈다.
당초 광물 자원 및 에너지부 장관은 회사들의 자체 발전 한도를 10MW로 높이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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