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총리인 피르맹 은그레바다가 10일(현지시간) 내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은그레바다 총리는 이날 트윗으로 자신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대통령의 대변인은 그러나 AFP에 총리가 유임 요청을 받아 새 내각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그레바다는 투아데라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초부터 총리직을 맡았다.
중아공은 유엔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덜 발전된 국가로 2013년 발발한 내전 여파로 고통받고 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재선됐으나 투표자는 반군의 공격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못 미쳤다.
이후 중아공 군은 유엔 평화유지군, 르완다 특수부대, 러시아 준군사조직 등의 도움으로 반군 지역을 많이 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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