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차 감염파동 공식 돌입

입력 2021-06-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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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3차 감염파동 공식 돌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제3차 감염파동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남아공은 기술적으로 오늘 제3차 파동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전국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959명으로 장관 자문위원회(MAC)에서 규정한 새 감염 파동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규정에 따르면 새 감염 파동의 7일 평균 문턱은 이전 파동 정점 기준의 30%에 해당한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천149명이고 검사자 중 양성 판정 비율이 15.7%에 달했다. 전체 감염자는 172만2천86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의 61%는 경제 허브인 하우텡주가 차지했고 그 뒤를 웨스턴케이프주(10%)가 따랐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9일 하루 기준 8만5천245명이 맞아 얀센과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한 사람 수는 모두 161만9천11명에 달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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