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결제 중단 번복에 비트코인 11% 뛰어

입력 2021-06-14 15:16   수정 2021-06-14 15:20

머스크 결제 중단 번복에 비트코인 11% 뛰어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14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4천500만원대로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9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당 4천535만1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11.20% 뛴 값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천534만5천원이다.
테슬라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채굴자들이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87만4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37% 올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87만5천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 가격은 빗썸에서 373원, 업비트에서 373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타난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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