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KB자산운용은 14일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KB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를 업계에서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향후 모든 영역에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KB글로벌 메타버스경제펀드'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을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업(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과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오토데스크, 엔비디아, 유니티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한다.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200~300개 종목 중 국가 및 산업별 분산도를 고려해 최종 30~5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KB증권과 교보·유안타·한화투자·현대차·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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