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에 질소산화물(NOx) 저감 설비를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성능 시험이 끝나는 내달부터는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소는 천안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시설로, 생활폐기물 190t과 음식물 폐수 130t을 처리할 수 있는 1호기와 생활폐기물 200t과 음식물 폐수 50t을 처리할 수 있는 2호기로 구성돼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1년과 2015년에 1호기와 2호기 모두 준공했으며, 각각 2022년과 2030년까지 운영 사업 또한 맡고 있다.
이번 설비 증설은 작년에 제정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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