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석학 강연·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기술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 연구 성과를 가진 여러 학자가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정근창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정 부사장은 자동차 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에 고에너지 밀도·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개최해 배터리 산업에 기여하는 대표적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22일까지 홈페이지(lgesinnovationforum2021.com)에서 사진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