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롯데마트는 지난해 프라임 등급 소고기 매출이 전년 대비 7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산 소고기는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지방도와 성숙도에 따라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스탠다드, 커머셜, 유틸리티, 커너, 캐너 등 8개 등급으로 나뉜다.
전체 생산량 중 2~3% 정도인 프라임은 풍부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식감, 진한 풍미를 지녀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올해도 프라임 등급 소고기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며 '가정의 달'인 지난달 안심·채끝·등심 부위 프라임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139.8% 급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도 레스토랑 대신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고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까지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지난 4월 롯데마트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당시 증정한 보랭백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일부 품목 구매 시 추가 5% 할인 혜택을 준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