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출판사 맥그로힐의 주인이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서 또 다른 사모펀드 플래티넘 에퀴티로 바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공표된 매각 거래 규모는 회사 부채를 포함해 45억달러(약 5조31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맥그로힐은 미국 교과서 등 교재 출판으로 유명한 업체이지만 현재는 교육 플랫폼 등 디지털 부문 연매출이 10억달러로 전체의 60%를 넘는다.
아폴로는 2012년 맥그로힐로부터 교육 사업부(부채 포함)를 25억달러에 사들였고 인수한 회사 이름으로 '맥그로힐'을 사용해왔다.
당시 맥그로힐은 교육 사업부 매각 후 사명을 '맥그로힐 파이낸셜'로 변경했으며 현재는 'S&P글로벌'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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