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젤이 지난 3월 31일 미국 FDA에 레티보를 미간 주름 개선 용도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FDA 허가 여부는 내년 3월 31일까지 정해질 예정이다.
FDA 허가가 결정되면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휴젤의 미국 사업은 자회사 휴젤아메리카가 맡고 있다. 휴젤아메리카는 2018년 휴젤과 오스트리아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가 함께 설립했다. 휴젤은 이 회사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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