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1-06-16/AKR20210616119900009_01_i.jpg)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지낸 재러드 쿠슈너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회고록을 펴낸다.
AP,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쿠슈너가 출판사 브로드사이드 북스와 계약을 맺고 내년 초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판사는 쿠슈너가 트럼프 행정부 최대 업적인 아브라함 협정과 초고속 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보좌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쿠슈너의 책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막후에서 일어난 일에 관한 철저하고 완벽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작년 9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이 역사적으로 국교를 수립하기로 한 합의다. 초고속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배포 작전이다.
브로드사이드 북스는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 소속으로, 보수 성향 작가들의 책을 주로 펴내는 곳이다.
한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4월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와 회고록 출판 계약을 맺었다.
이에 사이먼앤드슈스터 직원 수천명은 펜스 전 부통령과 체결한 회고록 출판 계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반발했다.
![](http://img.yna.co.kr/etc/inner/KR/2021/06/16/AKR20210616119900009_02_i.jpg)
honk02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