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해커들에게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경찰이 2019∼2021년 한국, 미국의 기업과 대학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해커 6명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영어 단어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커들은 기업 서버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기밀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5억 달러(약 5천590억원)로 추정했다.
해커들이 경찰에 체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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