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21일 첫 기념식 개최

입력 2021-06-17 11:00  

'해양조사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21일 첫 기념식 개최
국제수로기구서 '일본해 표기' 사용 중지 기여한 외교관 등에 장관표창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해양조사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함에 따라 21일 '제1회 해양조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조사란 해양관측, 수로측량, 해양지명조사 등을 의미한다. 조사를 통해 나온 정보는 바다 보전, 이용, 개발뿐 아니라 선박 교통안전, 해양관할권 확보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2005년 유엔에서는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6월 21일을 '세계수로의 날'로 지정했는데, 해수부는 이 취지를 반영해 올해부터 매년 6월 21일을 법정 기념일인 '해양조사의 날'로 지정했다.




기념식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표준 해도(海圖)집에서 '일본해'와 같은 명칭 대신 번호로 바다이름을 표기하는 방식이 도입되는 데 기여한 김지연 외교관에게 해수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장관 표창은 김 외교관 외에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지역에서 정부 해양조사에 오랫동안 기여해온 김성민 가거피싱호 선장 등 모두 8명에게도 수여된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조사원 부지 안에 세워진 '국가해양위성센터' 청사 개소식도 진행한다.
국가해양위성센터는 2019년 5월 설립됐다. 천리안2B호와 같은 해양위성을 통해 해양관측을 하고, 괭생이모자반 유입이나 표층수온 모니터링 등 해양환경보전, 해양자원관리, 해양생태감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해저기구(ISA) 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국제기구 사무총장들이 영상으로 기념식 축하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21일 오후 부산시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해양조사원 유튜브 채널인 'On바다' 생중계와 병행해 진행된다.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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