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확진 7만4천42명·사망 2천311명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주간 하루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개월 전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이날 2천5명으로, 전날(2천7명)에 이어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었다.
현재의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2개월 전 수준과 비슷하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3월 1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55일간 2천 명을 넘었다. 4월 12일엔 3천125명으로 최다였다.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6일 동안 2천 명을 밑돌았으나 전날부터 다시 2천 명을 웃돌기 시작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770만2천630명, 누적 사망자는 49만6천4명이다.
하루 전과 비교해 확진자는 7만4천42명, 사망자는 2천311명 늘었다.
이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28.51%인 6천38만1천20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1.37%인 2천408만5천5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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