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고자 관련 상장 제도와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주최로 국내 유니콘 기업 6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 '비상장 K-유니콘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또는 단기 미래를 기준으로 하는 수익 대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상장 심사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유니콘 CEO들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손 이사장은 "질적 심사 시 '성장성' 요건을 신설해 과거 실적 중심이 아니라 예상 손익, 기술력 등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되도록 지난 5월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K-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하게 상장하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상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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