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의 유전자 분석업체인 23앤드미(23andMe)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17일(현지시간) 주가가 21%나 상승했다.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23앤드미는 이날 'ME'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 데뷔해 주가가 21% 오른 13.32달러에 장을 마쳤다.
23앤드미는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버진그룹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ㆍ스팩)인 'VG 애쿼지션 코프'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됐다.
23앤드미는 스팩 합병을 통해 6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23앤드미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키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2006년 설립됐으며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인 앤 워짓스키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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