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3개 표적에 대한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 이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이하 익수다)와 맺은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계약을 확장했다고 18일 밝혔다.
ADC는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인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4월 익수다에 ADC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이번 확장계약을 통해 추가 표적 3개에 대한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선급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한 계약금액은 기존에 발표한 4천963억원(4억7백25만달러)에서 9천200억원(8억1천450달러)으로 증가했다.
별도의 로열티(경상 기술료)와 제3자 기술이전 시 수익배분 등의 조건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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