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마트24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 오피의 작품 '러닝 위민'(Running Women)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해당 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총 4천400개로 나눠 선착순 2천200명에게 2조각씩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말 작품 정보와 소유권을 보증하는 작품확인서를 받는다.
지분 2조각의 가치는 현재 2만원이다. 공동 소유자 찬반 투표를 통해 동의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
이 작품을 백화점, 호텔 등 영업 공간에 렌털한 수익도 지분에 따라 공동 배분된다. 아트투게더의 조각 거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지분 소유권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이번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지분 소유권 외에도 KF94 마스크, 이마트24 모바일 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미술작품 재테크 상품이 편의점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젊은 층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아트테크(아트+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데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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