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73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8천∼3만5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04억∼256억원이다.
내달 26∼2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2∼3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8월에 예정됐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플랫폼 기업으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티드'(wanted)를 선보였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2015년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원티드랩은 비대면 채용이 활성화되며 더욱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토털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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