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상품 인기…G마켓서 영화관람권 판매 183%↑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그간 침체에 빠졌던 외식과 미용 상품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몰 G마켓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등 외식 상품 이용권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 상품권은 555% 급증했다. 양식 레스토랑 상품권은 229%, 중식 및 일식은 49% 더 팔리는 등 외식 상품이 전반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대면 서비스인 미용실 이용권의 판매량은 365%, 영화관람권은 183% 뛰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양식 및 퓨전 레스토랑 이용권은 745%, 중식·일식은 349% 더 팔리는 등 외식 상품 수요가 많았다.
피부 관리숍 등 에스테틱(미용) 시설과 미용실 상품권 판매량은 각각 100%, 93% 늘었다. 영화 관람권은 18%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여름 휴가철도 앞두고 있어 이들 상품의 판매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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