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사이판이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백신 2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했다고 마리아나관광청이 23일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북마리아나 제도 백신 2차 접종률이 이날 현재 61.8%를 기록, 40% 중반인 미국 전역의 백신 접종률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2차 접종률이 60%가 넘는 경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전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조건 아래 지역 행사 개최가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에 한해 150명 미만의 실내 모임도 허용된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다음달부터는 팬데믹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1년 4개월 만에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도 잇따른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은 29일부터 각각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지난 8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 제주항공도 다음달 24일부터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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