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036460] 스마트센터에서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했다.
산업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께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유관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천연가스 수급과 주요 생산·공급 설비의 운영상황을 사전에 점검했다.
전력거래소는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가 차질없이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여름철 천연가스 수요 전망 대비 공급량을 사전에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생산·공급 설비와 계통 운영에 대한 사전 점검을 벌이고 LNG 발전소 공급설비를 집중 관리해 전력 소비량이 큰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여름철은 난방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보다 천연가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수요변동 요인을 상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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