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콜롬비아 바이오파스(BIOPAS)사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의 중남미 4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약 340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바이오파스에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4개국에서 펙수프라잔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파스와 협력해 2024년까지 이 국가에서 펙수프라잔의 현지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는 바이오파스가 맡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이미 계약을 맺은 브라질과 멕시코를 포함해 중남미 6개국에 펙수프라잔을 진출시켰다. 6개국의 총계약 규모는 1천770억원에 이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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