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국가 신분증이다.
기존 플라스틱형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녀 현재 운전면허증이 활용되는 모든 이용처와 비대면 신원인증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온시큐어와 LG CNS는 금융결제원·NH농협은행·우리은행·신한카드·나이스정보통신·KST인텔리전스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양한 민간 온·오프라인 서비스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자기주권신원(SSI)을 실현하는 DID 기술로 기존 체계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의 차세대 신원증명 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30여 년간 금융, 제조, 공공 산업에서 쌓은 디지털전환(DX)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