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정 기준…지방교육재정은 이미 목표치 달성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기획재정부는 역대 최고 수준인 상반기 예산 집행 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재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재정의 경우 지난 15일(속보치) 기준으로 상반기 목표 금액의 93.4%인 202조3천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 집행을 통해 당초 집행률 목표치(63.0%)를 2.0%포인트(p)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교육재정은 12조4천억원(64.7%)을 집행해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며, 지방재정도 이달 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로도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한국판 뉴딜 등 주요 분야에서 모두 집행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기재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자본 보조사업 실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에도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별 실 집행 실적을 반영해 교부금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성과 평가 시에도 집행 실적 기준을 실 집행률로 바꾸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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