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및 방문 신청 가능…내달 1일부터 한국 입국 시 이용 가능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24일(현지시간)부터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발급하는 격리면제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이메일(consulat-fr@mofa.go.kr)을 보내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직접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면제서는 다음 달 1일부터 공관 업무 시간에만 발급한다. 신청에서 발급까지는 업무일 기준 3일이 예상된다. 유효기간은 한 달이다.
대상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비쉴드(AZ-인도혈청연구소), 시노팜, 시노백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권장 횟수대로 모두 접종한 지 2주가 지난 사람이다.
예를 들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총 두 번 맞아야 하는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8월 1일 했다면 8월 16일 0시 이후 입국할 때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국가와 2차 접종한 국가가 동일해야 한다.
한국은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중요 사업이나 학술·공익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 인도적 목적으로 입국할 때 격리면제 혜택을 준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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