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참전협회 주관으로 25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참전기념비 앞에서 6·25 7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 한국이 자유를 수호하고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유 대사는 6·25 참전으로 다져진 우전을 기반으로 한국과 프랑스가 환경, 보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트리크 보두앙 참전협회장은 6·25 참전을 계기로 프랑스와 한국이 자유,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공유를 토대로 경제, 교육, 군사 분야 등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보두앙 회장은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방역 마스크를 보내주고 후손 장학사업을 해주는 데 사의를 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크 그리졸레, 마르셀 브누아 등 참전 용사와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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