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6원 오른 1,130.3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에 1,131.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고점(1,131.5원)과 저점(1,127.5원)의 차이는 4원으로, 장중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물가 관련 지표 발표 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를 매수하는 등 달러화 가치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며 "다만 오늘 장중 금리 변화가 크지는 않아서 변동성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랐다. 1992년 이후 최고치이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1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7.18원)보다 4.0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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