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횟수 지정해 미리 구매하면 탈 때마다 운임 15∼30% 할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다음 달 1일 업무상 KTX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위한 횟수 차감형 할인 카드인 'N카드'(기업용)를 출시한다.
미리 지정한 구간을 이용할 때마다 이용 횟수(최소 180회)를 차감하며 운임을 15∼30%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모든 KTX 승차권에 적용되는 '전 구간 이용가능형'과 원하는 구간을 최대 5개까지 미리 지정해 사용하는 '특정 구간 지정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전 구간형 N카드 가격은 서울∼부산 기본 운임인 5만9천800원의 7% 금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횟수(180회 이상)를 곱해 계산한다.
특정 구간형은 최장구간 운임의 7%에 이용 횟수(180회 이상)를 곱하면 된다.
N카드 출시를 기념해 기존 VVIP 등급 철도회원에게만 제공하는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를 7월 한 달 동안 N카드 예약자에게도 제공한다. N카드로 KTX 승차권을 예약하면 결제기한을 열차 출발 3시간 이전까지 늦춰주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직원수 20인 이상 기업이다. 한국철도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위치한 기업전용 서비스 메뉴에서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뒤 구매할 수 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