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신규 확진 8개월만에 4천명대로 떨어져…야간 통금 해제

입력 2021-06-28 18:15  

터키 신규 확진 8개월만에 4천명대로 떨어져…야간 통금 해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8개월 만에 4천 명대로 떨어졌다.
터키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전날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천8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터키의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8일(4천937명)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터키 정부는 7월 1일부터 일요일과 평일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사업장의 영업이 재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제외한 규제 대부분이 해제된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약 1천720만 명이 백신을 1차례 접종했으며, 1천48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터키는 1월 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 2일부터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도 개시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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