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국 격리면제 신청자 몰려…미 공관에 첫날에만 5천여건

입력 2021-06-30 00:08  

한국입국 격리면제 신청자 몰려…미 공관에 첫날에만 5천여건
가족단위 접수자 다수여서 신청인 수는 더 많아…공관별 TF 꾸려 대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주재 공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국 입국용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업무를 개시한 가운데 첫날에만 5천여 건의 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28일 미주 내 대사관과 9개 총영사관, 3개 출장소에 접수된 격리 면제 신청 건수는 5천여 건에 달한다.
지역별로 뉴욕 1천여건, 로스앤젤레스 700여건, 시카고 600여건, 샌프란시스코 500여건, 애틀랜타 400여건, 워싱턴DC 400여건 등이다.
1건 신청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이 함께 접수하는 사례가 있어 실제 신청자 수는 접수 건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백신 접종자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데다 휴가철과 맞물려 한국 방문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보고 공관별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발급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게 대사관의 설명이다.
일례로 뉴욕 총영사관은 면제서 발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을 발급 업무에 투입했고, LA 총영사관도 부총영사 이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접수, 심사, 발급 업무를 맡고 있다.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는 "심사,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역량을 확충해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