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대응(카운터파트) 조직인 일한의원연맹을 이끄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77)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누카가 의원은 지난 28일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받고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누카가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지역구인 이바라키(茨城)현 나메가타(行方)시에서 1차 백신을 맞은 뒤 몸이 나른해지는 증세가 나타나 한때 백신 부작용을 의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열이 계속돼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방위청(현 방위성) 장관과 재무상 등을 지낸 중의원 12선의 중진인 누카가 의원은 자민당 의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초당파 의원 조직인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누카가 의원의 확진 판정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국회의원은 총 1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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