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동성지원기구, 저신용 회사채 매입 연말까지 연장

기업유동성지원기구, 저신용 회사채 매입 연말까지 연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설립된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올해 연말까지 사들인다.
정부와 한국은행,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SPV의 회사채·CP 매입기한을 올해 7월 13일에서 12월 3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회사채·CP 시장의 흐름이 안정됐고 SPV의 매입 여력도 연말까지 충분한 만큼 SPV에 대한 한은의 대출 실행 시한은 7월 13일에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7월 실행된 SPV에 대한 첫 번째 대출금의 만기 연장을 의결했다.
앞서 한은은 작년 7월 23일 SPV에 총 1조7천800억원을 대출해줬는데, 1년이 지나 다음달 23일 만기가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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