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관세청 대변인에 30대 여성 과장이 발탁됐다.
관세청은 30일 김지현(36) 서기관을 대변인에 임명했다.
1970년 관세청 개청 이래 여성 대변인은 김 과장이 처음이다.
행시 53회로 2010년 공직에 들어선 김 과장은 관세청 본청 심사정책과, 인사관리담당관실,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등에서 일했다.
관세청은 "김 대변인은 정보기술 활용에 능한 엠제트(MZ) 세대 공직자로, 통관과 심사 등 전통 관세행정뿐만 아니라 무역통계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개발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와 다양한 정책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대변인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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