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편입 2개월 만에 사명 변경 마무리…"새로운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X홀딩스는 자·손회사들이 신설 지주사로 편입된지 2개월 만에 'LX' 신규 사명으로 공식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LG상사[001120]는 LX인터내셔널, 판토스는 LX판토스, LG하우시스[108670]는 LX하우시스, 실리콘웍스[108320]는 LX세미콘, LG MMA는 LX MMA로 새 사명을 이날부터 적용했다.
또한 LX홀딩스의 본사는 LX인터내셔널과 LX판토스가 입주해 있는 종로구 LG광화문 빌딩으로 자리 잡았다. LX하우시스와 LX MMA는 인근 LG서울역빌딩에 있다.
LX홀딩스는 ㈜LG에서 인적 분할해 지난 5월 설립된 신규 지주회사다. LX의 L은 연결(Link), 'X'는 미래(NEXT)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자회사인 LX인터내셔널의 경우 이번 사명 변경이 과거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바뀐 지 26년 만이다.
LX인터내셔널은 무역 위주 상사업에서 새롭게 정의하고 1등 DNA를 내재화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과 성장성을 고려해 친환경·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X홀딩스 측은 "자·손회사들이 LX로 사명을 교체하며 완전한 LX 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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