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총 2만6천87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만1천1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27.1%, 전월 대비 78.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5천740대로 작년 동월 대비 38.6% 감소했고, 전월 대비 24.9% 증가했다.
1~6월 상반기 판매량은 수출 12만1천623대, 내수 3만3천160대 총 15만4천783대다.
한국GM의 핵심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한 달간 1만5천145대가 수출돼 판매 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67.3% 올랐다.
내수 시장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가 2천67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던 5월 대비 99.6% 증가했다.
스파크가 내수 판매 1천603대로 트레일블레이저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최근 밀라노 레드, 모나코 블루, 어반 옐로우 등 3가지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1회 충전 때 414㎞ 주행이 가능한 쉐보레 볼트EV 지난달 내수 판매는 32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53.5% 증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부사장은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RV(레저용 차량)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달부터 '쉐보레와 함께하는 더 나은 여름을 위한 시작'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캠핑용품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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