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1일(현지시간) 브라질 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지난달 2천308건의 화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INPE에 따르면 이는 6월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는 대부분 농경지와 목초지를 확보하기 위한 고의 방화 탓이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또다시 군병력을 동원한 데 이어 화재 예방을 위해 전국에 120일 동안 방화 금지령을 내렸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는 기후변화와 긴밀하게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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