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전기차 충전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 노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그룹이 카카오모빌리티에 1천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LG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에 1천억원 지분 투자를 한다고 1일 밝혔다.
LG 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와 배터리 교환, LG전자[066570]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잠재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관리 및 진단 서비스인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LG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LG의 배터리·전장 관련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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