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21억달러(약 81조9천억원)로 전월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750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무역적자 기록이다.
5월 무역적자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13억달러보다는 살짝 적었다.
수출은 0.6% 증가한 2천60억달러(약 234조원)로, 수입은 1.3% 증가한 2천773억달러(약 315조원)로 각각 집계됐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중국 무역적자는 263억달러(약 29조9천억원)로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적자를 줄이기 위해 무역전쟁을 벌였으나, 여전히 중국은 미국이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적자를 내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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