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화물기,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조종사 구조

입력 2021-07-02 23:42   수정 2021-07-02 23:46

보잉 화물기,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조종사 구조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보잉 737 화물수송기가 2일(현지시간) 오전 2시30분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했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이 미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물기에는 조종사 2명만 탑승했고, 이들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FAA는 전했다.
FAA는 "조종사들이 엔진 고장을 보고한 뒤 호놀룰루로 돌아가려고 시도했으나 바다에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 해안경비대가 탑승자 두 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착륙한 화물기는 지난 2018∼2019년 두 차례 추락 사고를 일으킨 737맥스 기종이 아니라고 CNBC는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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