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확률 13%"…미 워싱턴대 연구결과
기록경신은 '기정사실'…128세 나올 가능성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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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 130세까지 사는 사람이 나올 확률이 10%를 넘는다는 통계학적 연구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통계학과 에이드리언 라프터리 교수와 박사과정생 마이클 피어스는 통계기법을 활용, '최고령 사망기록' 예측치를 도출해 학술지 '인구학연구' 최신호에 발표했다.
3일 논문을 보면 2100년 전 현재 최장수 기록(122년 164일 생존)이 깨질 확률은 99% 이상으로 분석됐다.
사실상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
이번 세기에 126세까지 사는 사람이 나올 확률은 89%이고 128세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있을 확률은 44%로 추산됐다.
130세까지 초장수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은 13%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세기 내 135세나 140세까지 사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극히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백세인'(슈퍼센티네리언·110세 이상 산 사람)에 대한 '지수생존모형'과 국제장수데이터베이스(IDL)를 활용해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현재 최고령자는 일본 다나카 가네 할머니로 올해 118세다.
앞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회사 '게로'는 스마트기기 착용자 자료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대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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