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내린 달러당 1,131.9원이다.
환율은 3.2원 내린 1,131.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폭의 변동 없이 1,131∼1,132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인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도 원화 강세의 요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여 3,290대를 회복했다.
다만 월초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는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을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위안화 방향성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은 환율에 영향을 줄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0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6.98원)에서 1.05원 올랐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