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한컴라이프케어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LEXO'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소방을 비롯한 공공·민수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는 착용형 로봇은 국방 분야를 비롯해 소방, 재활 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착용형 로봇 연구개발을 시작해 LEXO란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 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한컴라이프케어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기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도 "착용형 로봇은 재난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니즈에 알맞은 착용형 로봇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화학 보호복, 방역복 등을 공급하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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