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협회, 농협에 비료 원료 가격 인상분 반영 요구

입력 2021-07-05 11:02  

비료협회, 농협에 비료 원료 가격 인상분 반영 요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비료협회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원가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해달라고 농협중앙회에 요구했다.
5일 비료협회에 따르면 무기질비료의 주요 원자재인 요소 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266달러에서 지난달 25일 465달러로 74.8%, 암모니아 가격은 297달러에서 648달러로 118.2% 급등했다.
비료 원료를 수입에 100% 의존하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유통의 90%가량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면 비료업계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7개 주요 무기질비료 생산업체는 2016년부터 농협 납품가격에 원자재 가격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누적 적자가 200여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초부터 농협중앙회에 올해 계약단가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료업계 관계자는 "올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농협 납품단가가 인상 조정되지 않는다면 5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로 비료업계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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