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른 아침 시간대 기상관측 인공위성 발사 성공

입력 2021-07-05 16:56  

중국, 이른 아침 시간대 기상관측 인공위성 발사 성공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기상관측용 인공위성 '펑윈(風雲) 3호 E'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련 당국이 밝혔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은 5일 오전 7시28분(현지시간)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4호 빙(丙) 운반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수명이 8년인 펑윈 3호 E 위성은 전 세계 민간업무용 기상위성 중 첫 '신혼(晨昏)궤도 위성'이다. 신혼궤도 위성이란 관측시간대가 오전 5~7시인 위성을 칭한다.
이 위성은 대기 온도·습도 등을 파악해 날씨 예보능력을 높이고, 해수면 온도와 생태환경 등을 모니터링해 기후변화 및 기상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태양과 우주공간을 관측하고 우주공간 예보에도 쓰이게 된다.
이 위성은 중국 항천과기그룹 상하이(上海) 항천기술연구원이 제작했다.
한편 이번 발사는 창정 계열 운반로켓의 377번째 발사라고 환구시보는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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