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 브라질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결국 가동을 중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5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멈췄다. 공장 '셧다운'은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제를 축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당초에는 지난달 말까지 1교대 근무를 한 뒤 이달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다시 3교대 근무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결국 가동을 멈추고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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