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피치에 "선제적 국가채무 총량관리 강화"

입력 2021-07-06 09:00   수정 2021-07-06 09:04

홍남기, 피치에 "선제적 국가채무 총량관리 강화"
피치와 면담…"추가적 이동·영업제한 조치 가능성 크지 않을 것"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앞두고 진행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의 면담에서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선제적인 국가채무 총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가 5일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으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6일 밝혔다.
이날 피치 측은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정부 대응 변화 여부와 중기적 재정준칙 달성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한 주 유보했지만, 추가적인 이동이나 영업제한 조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시행할 예정인 소비 진작책들도 시행 시기가 일부 조정될 수는 있겠으나, 현재 확산세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큰 제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정준칙이 시행되는 2025년 준칙 준수를 담보하기 위해 사전에 채무 관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홍 부총리는 밝혔다.
이외 홍 부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적자국채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하고, 국가채무도 일부 상환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당초 전망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후 내달 8일까지 우리나라와의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1~2개월 내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피치가 평가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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