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말 '빅 제이크', 미 위스콘신서 숨져

입력 2021-07-06 10:05  

세계에서 가장 큰 말 '빅 제이크', 미 위스콘신서 숨져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말이 2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생존해있는 가장 큰 말로 2010년 기네스 인증을 받은 벨기에종 '빅 제이크'가 위스콘신주 포이넷의 스모키 할로우 농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농장주의 아내인 바실리아 길버트는 정확한 사망 일자는 밝히지 않으며 "그를 날짜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마음의 상처"라고 말했다.
20년을 산 빅 제이크의 키는 2.1m, 몸무게는 1천136㎏에 달했다.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났을 당시 이미 몸무게가 109㎏에 달해, 통상보다 45㎏은 더 나갔다고 농장주 제리 길버트는 전했다.
제리 길버트는 세상을 떠난 말을 추억하기 위해 그의 마구간을 비워놓고 외벽에는 그의 사진과 이름을 새겨넣을 예정이다.
그는 "농장은 매우 조용하다. 다른 말들도 모두 빅 제이크의 죽음을 알고 있다"며 "말들도 그들의 방식으로 추모중이다. 빅 제이크가 아직도 있는 것만 같은데, 그는 가고 없다"며 슬퍼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