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올해 상반기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 규모가 25억달러(약 2조8천290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NFT 거래를 추적하는 댑레이더(DappRadar)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천370만달러에 비해 180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NFT 거래 장터인 '오픈시'(OpenSea)의 지난달 월간 NFT 거래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영상,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NFT는 가상화폐 투자 열기와 함께 별도의 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 제작한 '매일: 첫 5천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라는 NFT 작품이 6천930만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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